기초체온이란
◆ 자기 직전, 자고 일어난 직후 몸이 가장 안정상태에 있을때의 체온을 말한다. 즉 인간이 활동을 시작하기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체온이다.
◆ 정확한 기초체온법은 아침에 눈을 떴을때 몸을 움직이지 않고, 혀의 뒤편에 온도계를 넣어 측정한다. 온도계는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표시할 수 있는것으로 준비하며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재야한다.
◆ 여성의 기초체온은 생리주기에 따라 온도가 낮은 저온기와 0.3~0.5도 높아진 고온기로 나누어진다.
고온기와 저온기
1. 저온기
◆ 36.7도 이하를 말한다. 생리시작일부터 배란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고 몸에 저온상태가 계속된다. 이 저온기의 막판에 갑자기 몸의 체온이 내려가는 날이 배란일이다.
2. 고온기
◆ 36.7도 이상을 말한다. 배란일부터 다음 생리예정일까지의 기간이며 배란후 황체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임신초기 온도가 상승한다.
◆ 고온기가 14일 이상 지속되며, 평소보다 0.5~1도 이상 높아지므로 배란일 이후 14일 이상 몸온도가 오르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봐야한다.
임신후 체온 변화
◆ 일반적으로 고온기는 임신 12~15주까지이며, 그때부터 조금씩 기초체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므로 3개월 정도 측정하면 충분하다. 20주를 지날무렵에는 저온기의 수준까지 내려가게 된다.
◆ 그러나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12주 이전부터 내려가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15주 이상 지나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임신했는데도 체온이 내려가면?
1. 측정 실수
◆ 잘못된 자세로 측정했다던지, 일시적으로 외부온도때문에 내려갔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측정해야한다.
2. 스트레스, 수면부족
◆ 특히 잠이 부족하면 몸의 온도가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유산의 가능성
◆ 하루나 이틀정도 온도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많지만 3일 이상 저온기간이 계속되면 유산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계류유산의 경우엔 태아가 숨진채 뱃속에 존재하기에 고온기가 계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