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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질환/임신소양증

임신초기 가려움, 임신소양증 원인. 임산부 배가려움

◆ 아기를 가지게 되면 몸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피부에도 다양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는데, 임신중기부터 후기에 걸쳐 전신에 강한 가려움이 발생하는 증상을 임신소양증이라고 한다.


◆ 보통 임산부의 3~5%에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출산때가지 계속되다가 분만후 24시간 이내에 가려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임신소양증 원인

◆ 임신으로 인한 생체환경의 변화, 피부건조가 주원인이다. 임산부는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기 쉬운데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는만큼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과의 균형이 저하되고, 따라서 호르몬 균형의 붕괴로 피부건조가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 또, 임신중기 이후엔 자궁이 커지면서 간이 압박되어 간기능이 저하되고, 이로인해 담즙의 분비에 차질이 생겨 극심한 가려움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는 간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 기타 원인으로는 만성신부전, 간질환, 당뇨병, 악성림프종 등의 특정한 질병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고, 양수 알레르기나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을 꼽을 수 있다.


◆ 증상으로는 근질근질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무언가로 찌르는듯한 가려움이 팔, 다리, 배, 등, 가슴 주변 등에 발생한다. 사람에 따라선 항문주위와 두피에도 강한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임산부 배가려움

◆ 임신소양증에 시달릴 경우 특히 배가 많이 가려운데 그 이유는 뱃속의 태아가 커지면서 배가 늘어나고 그로인해 피부가 터질때의 통증이 가려운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 즉 몸전체가 민감한 상태인데다가 피부건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배에 튼살이 생기는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특히 임신 9개월째 정도되는 시기면 밤에 잠을 못이룰 정도로 심해질 수 있다.


◆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선 일단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튼살예방크림이 좋지만 일반적인 보습크림도 오케이. 단순히 배만 신경써선 안되고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아랫배나, 옆구리, 허리쪽도 튼살이 진행되므로 거기까지 체크하고 보습해야한다.  


◆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비타민이 많은 야채섭취도 중요하며, 비누나 샴푸는 저자극성을 사용하고, 입는 옷의 소재도 부드러운 면위주가 좋다.


◆ 너무 심한 경우엔 긁지말고 아이스팩이나 얼음주머니 등으로 피부를 냉각시켜 통각을 마비시키는 응급대책이 있다.



임신초기 가려움

◆ 일반적으로 임신소양증은 중기부터 후기에 걸쳐 나타나는것이 보통이지만 임신초기에도 시달리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 원인들을 보자면 체내의 수분부족으로 인한 피부건조, 민감해지는 피부, 속옷으로 인한 섬유자극, 음모로 인한 민감한 영역에의 자극, 세균번식 등이다.


◆ 임신초기의 가려움에 대한 대책으로는 항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저자극성 비누 사용, 나일론 타올, 때타올 사용은 금물, 피부보습, 충분한 엽산섭취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