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이유는 거의 두가지 중 하나로 유력하게 추정할 수 있다. 치질 아니면 대장암. 그리고 치질과 대장암은 증상에 있어서도 똥쌀때마다 피, 변비, 설사, 복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쉽지가 않다.
◈ 치질이 원인일때
1. 치핵(치질)
♣ 혈액순환 불량, 장기간 서서 일을 하거나, 장기간 앉아서만 일을 하는사람에게 잘 나타나는것이 치질이다. 치질은 항문바깥에 혹이 생기는 외치핵과 항문안쪽에 생기는 내치핵으로 나누어진다.
치질 출혈의 특징
시뻘건 선혈이 나오고 출혈의 양도 많은 편이다. 똥에 섞여나오는 느낌보단 주룩주룩 항문에서 직접 흘러내리는 경우도 많다.
2. 열항
♣ 변비등으로 딱딱해진 변을 무리하게 배출시킬때 항문점막이 찢어지면서 똥눌때 피가 같이 나온다. 치핵보다 통증이 더 심하다.
열항 출혈의 특징
치핵과 마찬가지로 선홍색의 피가 나오지만 출혈양은 치핵보다 적다.
◈ 대장암이 원인일때
♣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의 3개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 가운데서 결장과 직장이 암이 발생하기 쉽다.
1. 결장암 출혈의 특징
♣ 소장에 가까운 결장에 생기는 암으로 초기단계에선 증상은 거의 없다. 하지마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피가 변과 섞여서 혈변이 나오고, 어떤경우엔 피가 산화해서 검게 변하기도해 흑변이 나오기도한다.
2. 직장암 출혈의 특징
♣ 항문에 가까운 직장에 생기는 암으로 설사가 주요한 증상이다. 직장은 항문과 가까우므로 항문근처까지 와서 피를 만나게 되므로 섞인다기보다는 묻어나온다라는것이 정확하다.
♣ 따라서 똥눌때 피가 섞여나온다기보다 대변의 표면에 핏덩어리들이 묻어서 나오는 경향이 있다. 피의 색깔은 어둡고 짙은 빨강, 검정에 가까운 빨간색이다.
◈ 대장암 예방을 위해선 배설이 중요
♣ 똥이 장내에 오래 머물수록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똥에 포함되어있는 발암성분들이 약해진 대장점막을 감염시켜 암이 발생하게 되는것이므로 어떻게든 똥이 대장안에 오래 머물지 못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 대장암을 예방할려면 최선의 방법은 어느정도 장이 찼다 싶으면 신속하게 내보내는것이다. 그래서 변비가 위험한것이고, 변비를 없애기위해 장운동을 활발히해주는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것을 추천하는것이다.
♣ 또한 정기적으로 3년에 1번정도는 대장내시경을 받는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위암이나 대장암은 내시경검사를 통해서 암을 발견해내는것이 어렵지않지만 췌장암이나 폐암, 간암등은 CT검사같은 특별한 검사를 해야 발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 암은 걸렸다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고 병원비 또한 만만치않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가정에 큰 부담이 되므로 암보험 하나 정도 미리 준비해둔다면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때도 든든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