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할때 피가 나오는것을 토혈이라고 한다. 토혈은 그 원인이 되는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었을때 발생한다. 토혈의 대부분은 위장 질환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 위산의 영향을 받아 궤양이 발생하는것을 통칭해서 소화성궤양이라고한다. 위궤양은 40세이상, 십이지장궤양은 20, 30대 젊은층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궤양은 점막이 깊게 패인것을 얘기하는것으로 원인은 대부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다.
◆ 위십이지장궤양의 증상으로는 상복부통증이 대표적으로 주로 식사후 1시간이내에 발생한다. 그밖에 출혈로 인한 토혈, 혈액이 산화되어 변에 섞여 나오는 흑색변, 속쓰림, 메스꺼움, 구역질등이 나타난다.
◆ 내시경검사로 진단하며 치료는 위산을 억제하기위해 위산억제제 복용,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파일로리균 치료등을 시행한다.
식도정맥류
◆ 간경변이나 만성간염등이 원인이 되어 식도점막밑의 정맥이 압력으로 부풀어올라 터지게되는 질병이다. 정맥이 터져 대량의 출혈이 발생해 치료가 늦을경우 자칫하면 사망할 수 있다.
◆ 주된 증상은 대량의 토혈, 흑색변, 출혈로 인한 빈혈, 맥박이상등이다. 내시경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며 치료는 유실된 혈액을 보충하기위해 우선 수혈을 실시한다.
◆ 수혈후에 내시경 수술로 정맥을 막거나 혈관내에 카테터를 삽입하는 방법등이 행해진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원인이 되는 간질환에 대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
위암
◆ 토할때 피가 나올경우 가장 무서운것이 위암이다. 위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건 염분이 많은 식품의 과잉섭취이다. 염분의 자극성이 위점막을 손상시키고 손상된 점막에 암세포가 증식하기 쉬워지게 만드는것이 결정적이다.
◆ 그밖에 흡연, 유전, 야채섭취부족, 파일로리균 감염등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염분섭취를 가장 주의해야한다. 증상으로는 복통, 속쓰림, 구토 피, 식욕부진, 체중감소, 가슴답답함, 흑색변, 더부룩함등이 나타난다.
◆ 위암은 위염과 증상이 매우 흡사하므로 단순한 위염으로 오해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자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내시경검사를 받아 확실히 진단을 받아야한다.
◆ 40세 이후,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병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이상으로 높지만 3기, 4기로 진행이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 예방을 위해선 염분섭취를 줄이고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것이 최선이다. 40세 이하는 3년에 1번, 40세 이상은 2년에 1번 위내시경을 받는것이 좋다.